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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2주차 후기 동맥혈 출혈 응급실 간 후기

치질 수술 후 2주차가 지나갔습니다. 2주차 되기 바로 직전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1주차 이후부터 급격하게 감소된 통증으로 안심을 하던 차에 앉아서 글을 오래동안 적고 있었습니다. 그시 시간은 바로 밤 12시 경이 었고 한 11시 경에 대변도 깔끔하게 잘 보아서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터졌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시겠습니다.

치질 수술 2주차 후기

응급실 간 후기

치질 수술 10일째 되는 밤 12시 경 대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변을 보러 가서 힘을 줬는데 피가 수도꼭지 물 튼거 마냥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우 당황했고 그럴 수가 있나 의아함이 들어서 바로 검색창에 치질 수술 후 출혈에 대해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묻어나오는 출혈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생기는 일이라 걱정안해도 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저는 엄청나게 많은 출혈이 생겼기에 다른 글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동맥혈 출혈이 의심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치질 수술 100명 중에 2명 정도에게만 생기는 출혈 증상으로 피가 엄청나게 나서 지혈이 안되는 것이 증상이었습니다.

저는 급하게 수술한 치질 항문외과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설명드렸고, 당직을 서고 계신 간호사 분이 전화를 받아서 “먼저 엎드려서 30분 동안 움직이지 마세요”하셔서 30분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수차례 전화를 드렸고 병원에서 지금 당장 챙길거 챙겨서 오라고 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직접 보시더니 출혈안멈추는 게 맞다고 먼저 풍선을 항문에 넣어서 부풀게 한 뒤 출혈 부위를 지혈을 먼저해보고 그래도 지혈이 안되면 다시 재수술을 해야될 수 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30분 가량 지혈을 하면서 의사선생님이 말해주길 “진짜 흔한 경우가 아니다, 2년 만에 생기는 일이다. 위험한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라고 다독여 주셨습니다.

 

출혈이 멈추고,,

30분 간 지혈한 끝에 출혈이 멈추고 저는 하루 정도 입원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루 정도는 편안하게 쉬고 최대한 누워있어라고 말씀해주셨고 수액을 맞고 저는 다음 날 아침 바로 퇴원을 했습니다. 당분간은 최대한 누워서 생활을 했고 의자에 오래 앉는 경우가 없게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3주 차 회복이 거의 끝나가고 다음 주 병원 방문으로 완전히 환자 생활이 끝이 날 거 같습니다.


 

치질 수술 후 음주

저는 치질 수술 2주 차 이후부터는 약간의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도 한 두잔 정도는 이주 이후부터 괜찮다고 하셨고 실제로 별 문제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3주차 이후부터는 평소대로 술을 마시긴 했지만 별 탈없이 지나갔습니다.

 

마무리

드디어 상쾌하고 후련한 기분이 듭니다. 대변을 볼때 통증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보고나서 상쾌함이 배를 넘어갑니다. 전에는 치질이 변을 본 후 계속 나와서 직접 눌러줘야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수술 후에는 그런 경우가 전혀 없고 닦는 것도 잘 닦입니다. 대변을 편하게 본다는 게 삶의 질을 이렇게까지 개선 시켜줄 줄은 몰랐습니다.

치질 참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참지 마세요. 여러분들 하고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다 같이 편안한 대변을 보는 그 날 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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