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제 주변 지인 중에도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카페에 가면 라떼 종류(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전혀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배에서 가스가 차는 느낌이 계속 발생해서 복통이 와 맛은 있지만 기피한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지인은 또 특정 우유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래에서 살펴보고, 유당불내증 증상과 원인과 증상 완화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당불내증이란? 원인은 무엇?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은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어 발생합니다. 유당이 분해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발효되어 가스,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유당불내증은 유전적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성인에게 더 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유당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이거나 락타아제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요 원인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주로 락타아제 결핍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3가지 정도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유당불내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인종 그룹에서는 락타아제의 활성이 성인이 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라틴 아메리카인의 경우 유당불내증 발생률이 높습니다.
2. 소장 손상
소장 질환이나 감염, 수술 등으로 인해 소장이 손상되면 락타아제 분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노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락타아제 활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유당불내증이 더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5가지
유당불내증 증상은 유제품을 섭취한 후 일반적으로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발생합니다. 유당불내증에 주요 증상은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복부 팽만감
유당불내증 환자들은 유제품을 섭취한 후 종종 복부 팽만감을 느낍니다.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2. 복통 및 경련
복부 팽만감과 함께 복통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에서 유당이 발효되면서 생성된 가스와 산이 장벽을 자극하여 발생합니다. 통증의 강도는 유당 섭취량과 개인의 락타아제 결핍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설사
설사는 유당불내증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소장에서 유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으면, 대장으로 이동한 유당이 삼투압을 증가시켜 대장 내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물기가 많은 변을 보게 됩니다. 이는 급작스럽고 불편할 수 있으며, 탈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가스 및 방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유제품 섭취 후 가스가 많이 차고, 빈번하게 방귀를 뀔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 내 세균이 유당을 발효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로 인해 생깁니다. 이러한 가스는 메탄, 수소, 이산화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스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메스꺼움
일부 사람들은 유제품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장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메스꺼움은 가벼운 정도에서부터 심한 경우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완화 방법
1. 유당 섭취 제한
유당불내증 환자는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거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포함합니다. 유당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나 유당이 제거된 유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락타아제 보충제 사용
유당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락타아제를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충제는 유제품을 섭취하기 전에 복용하여 유당 소화를 돕습니다. 이를 통해 유당불내증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유당이 적은 식품 선택
유당 함량이 낮거나 유당이 전혀 없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유제품은 유당 함량이 매우 낮거나 유당이 제거된 형태로 제공되므로, 이를 선택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아까 도입부에서 언급했던 어떤 우유는 괜찮았던 이유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정 우유로 만든 카페 음료의 경우 유당이 매우 적은 경우가 있어서 증상이 미비할 수 있습니다.
4. 식단 조절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식단을 조절하여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식사 일기를 작성하여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당 함량이 낮은 식품과 유당이 전혀 없는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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