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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디톡스 후기 – 릴스, 숏츠, 유튜브 전부 끊은 한달 후기

도파민 디톡스를 일주일 정도하고 후기를 적어볼까 했는데, 일주일은 너무 적은 거 같아서 한달을 꽉 채운 후에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저는 연락을 제외한 모든 영상을 끊었고 릴스, 숏츠, 유튜브를 전부 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티비도 틀어져있어도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차가 지나니까 뭔가 몸에서 신기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변화는 아래에서 바로 보시죠.

도파민 디톡스란?

도파민 디톡스 후기

도파민 디톡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디지털 기기와 자극으로 인한 도파민 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지나친 자극은 도파민 수용체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집중력 저하, 동기 부여 감소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도파민 디톡스는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게임 등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뇌가 자연스럽게 도파민 수치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만족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방법으로는 명상, 독서, 산책 등 낮은 자극 활동을 권장하며, 초기에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도파민 디톡스 1일차 후기

1일차는 너무 힘들었다. 제 일상은 온통 유튜브와 릴스였기 때문에 이것을 끊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생각도 들었다. 휴대폰은 물론이고 태블릿을 이용해서 씻을 때도 영상을 보기 일수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영상보는 것을 어떻게 끊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해지하고 태블릿은 손에도 대지 않았으며 스마트폰 홈화면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지워버렸다. 지우고 나니 뭔가 모를 위화감이 들었지만, 처음에는 그냥 버텨보자 하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유튜브, 릴스, 숏츠와 같은 시청각자료(영상)만 끊었을 뿐 사람들과의 소통은 끊지 않았다.

연락까지 끊으면 사회생활이 되지 않기에 카톡은 그대로 유지를 했다. 하지만 원래 카톡을 수시로 보고 있지 않아서 특별한 일 말고는 휴대폰을 잘 보게 되지 않았다. 첫날 오전, 오후는 할 것이 너무 없어서 산책을 했는데 신기하게 노래를 듣지 않고 주변을 걸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주변 환경이 눈에 들어오고 사람들을 구경하게 되고 여러 생각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고비는 밤이었다. 밤에는 폰을 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었는데 평소 영상을 보다가 잠이 올 때 잠을 잤는데 가만히 누워만 있으니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나는 거의 새벽 3시가 넘는 시간에 잠에 들 수 있었다.


 

도파민 디톡스 1일차 – 일주일차 후기

이 때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정크푸드나 술은 끊지 않았지만 평소에 그리 먹지 않아서 큰 차이를 못느꼈다. 제일 큰 것이 심심하다는 것이다. 영상을 안보니 할 것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소설책은 흥미가 있었고, 밥을 먹을 때도 영상이 아닌 소설책을 보게 되었다. 계속 영상만 보면 피곤하다고 느껴서, 꾸준히 산책도 했고 공부도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필자는 대학교 복학을 앞두고 있는데, 미루고 미루던 공부를 도파민 디톡스로 인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일 밤 잠은 잘 오지 않았고, 생각도 너무 많이 하다보니까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듯 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도파민 디톡스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가? 하지만 그건 크나큰 오해였다.


 

도파민 디톡스 일주일차 – 한달차 후기

일주일이 지나고 모임 사람들과 같이 술을 먹는 자리가 있었다. 평소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회식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집에 가도 별로 할게 없다는 생각에 흔쾌히 회식에 참석을 했다. 근데 회식에서 도파민 디톡스의 효과를 크게 체감하게 되었다. 평소 얘기하는 대로 얘기를 하는데, 신기하게도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게 이렇게 재미가 있었나?

휴대폰도 주머니에서 나올일이 없기에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때도 나는 모임 사람들에게 도파민 디톡스를 하고 있는데 대화를 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고, 사람들은 평소랑 다르게 텐션이 높아보인다며 신기해 했다. 이게 별거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느껴보면 꽤 엄청난 효과다. 이제 아래에서 한달 동안 도파민 디톡스를 하고 내가 느꼇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도파민 디톡스 장점

  1. 무엇을 하든 호기심이 생긴다.
  2. 평소에 하던 것을 해도 흥미가 있다.
  3.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즐겁다.
  4. 일정 수준 이상의 도파민을 얻으면 만족을 한다.
  5. 생각 회로가 건강해 짐을 느낀다.
  6. 의욕적으로 변한다.

 

도파민 디톡스 단점

  1. 심심하다.
  2. 너무 심심하다.
  3. 영상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4. 할게 너무 없다.

 

결론

하지만 위와 같은 단점은 거진 한달 차가 되면 다 괜찮아진다. 앞으로도 계속 도파민 디톡스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나는 Yes라고 당연하게 답할 것이다. 생각보다 보상회로가 건강해지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 하지만 융통성 있는 도파민 디톡스로 전향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서 억지로 영상을 보는 것을 피하지는 않는 다는 소리다. 여러명이서 같이 있는데 영상을 튼 상황에서는 전에는 난 안볼게 하고 다른 방으로 가거나 했지만 지금은 굳이 그러진 않겠다는 소리다.

다만, 내가 직접 도파민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영상을 틀어서 시청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껏 만들어 놓은 건강한 도파민 체계를 여기서 망가트릴 수는 없다. 도파민 디톡스를 꾸준히 진행해보고 또 후기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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