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출산 후 찬 음식과 찬 물이 산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또 산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은 무엇인지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 후 부터는 몸관리가 필수적 입니다. 산모 본인은 물론 남편 분들의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한 시기이니 이 글이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산 후 찬 물 먹어도 될까? 찬물 샤워는?
출산 후 찬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의사 분들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산모의 신체 상태와 개인적인 선호도입니다.
전통적으로, 일부 문화에서는 출산 후 산모가 따뜻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이 건강 회복에 좋다고 믿습니다. 이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믿음에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출산 후 산모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물의 온도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산모가 찬물을 마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산모가 찬물을 마실 때 위장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몸이 차갑다고 느낀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산 후 찬물을 마시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산모는 찬물을 마셔도 아무 문제가 없고, 어떤 산모는 따뜻한 물을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와 편안함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건강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찬물을 마실 때 치아나 잇몸에 닿는 경우 쉽게 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찬 물을 마시고 싶으시다면 빨대로 드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불안감을 쉽게 떨칠 수 없기 때문에 찬물을 100일 전까지는 안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산 후 샤워는 어떻게?
일반적으로 자연분만이라면 출산 다음 날 부터 바로 샤워가 가능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면 3일에서 4일 정도 안정을 취하고 그 뒤부터 샤워는 가능합니다.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다면 매일 샤워해도 무방하지만 샤워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씻는 것은 산모에게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온 변화는 몸에 해롭기 때문에, 샤워 전에 미리 뜨거운 물을 틀어 놓아서 욕실을 데워놓는 것도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한기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욕실에서 물기를 모두 제거한 뒤 샤워 가운이나 옷을 입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이나 탕목욕의 경우에는 산육기가 지난 6주 이후부터 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출산 후 찬 음식 괜찮은가?
평소 찬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찬 음식을 언제부터 먹어도 되는지 크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출산 후에는 모든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찬바람을 맞거나 찬 음식을 먹는 경우에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잇몸이 예민하거나 치아 상태가 나쁜 경우 찬 음식이나 찬물을 마실때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찬 음식은 신체 기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먹으면 좋은 음식 20선
출산 후에는 산모의 몸이 회복되고 모유 수유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출산 후 먹으면 좋은 20가지 음식입니다.
- 미역국: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해 혈액 순환과 자궁 회복에 좋습니다.
- 연어: DHA가 풍부하여 아기의 뇌 발달을 돕고, 산모의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달걀: 단백질과 비타민 D가 풍부해 근육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좋습니다.
- 잣죽: 소화가 잘되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좋습니다.
- 견과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여 모유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 시금치: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에너지 회복에 좋습니다.
- 퀴노아: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에 좋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 닭고기: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을 돕습니다.
- 베리류: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좋습니다.
- 콩류: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모유 수유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 오트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 좋고,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합니다.
- 고구마: 비타민 A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면역력과 소화를 돕습니다.
- 아보카도: 건강한 지방과 엽산이 풍부해 모유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 브로콜리: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 렌틸콩: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체력 회복에 좋습니다.
- 바나나: 칼륨이 풍부해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 당근: 비타민 A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면역력과 소화를 돕습니다.
- 토마토: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모유 수유와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 많이 묻는 질문 3가지
꼭 내복이나 양말을 입고 생활을 해야 하는가?
무리하게 땀을 내서 생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땀이 많이나면 탈수 증세가 올 수 있고 질염이나 방광염에 취약해집니다. 몸이 잘 회복 되고 있다면 반드시 양말을 신거나 두꺼운 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산후 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 가?
몸이 잘 회복 되고 있는데 꼭 산후 검진을 받아야 할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출산 전과 후에 몸상태가 그대로 회복이 되었는지 꼭 확인을 해야합니다. 검진 항목에는 자궁암 검사, 골반 초음파, 소변 검사,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 잔류 태반 유무나 자궁 수축 여부, 자궁이나 난소에 종양 유무나 회음부 상처와 제왕절개 상처가 잘 회복 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으므로 꼭 산후 검진 받기를 바랍니다.
산후풍이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관절을 많이 써서 산후풍이 생기는 것입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출산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릴렉신 이라는 것이 나오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출산 시 골반의 관절이 잘 이완되도록 하는 호르몬으로 출산 후에도 몸에 릴렉신이 남아있게 됩니다. 즉, 관절이 다치기 좋은 상태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관절을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이나 허리 등을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가 평상시 생활을 하면서 손목과 허리 등을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유 수유나 아이 머리 받히기, 좌식 생활 등을 하게 되면서 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출산 후에 손목 다치는 분들이 많은 것 입니다.
결론
출산 후에는 찬 음식이나 찬 물 등은 가급적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 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출산 후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어 전과 같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건강에 관련된 도움되는 내용들은 더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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