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나 보험 관련된 정보를 보다보면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단어들을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을 해도 어렵게 가르쳐 주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용어의 뜻을 쉽게 알려주고 이해시켜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관련된 용어들을 아래에 정리해드리고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험, 대출 필수 단어 및 용어 모음집
(아래 용어들은 사전 순서대로 ㄱ,ㄴ,ㄷ … ㅌ, ㅍ, ㅎ 순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거치 기간
거치 기간은 대출 상환 초기 단계에서 대출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을 납부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 동안 차주는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이자만을 지불하게 되어 초기 자금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자금 흐름이 중요한 초기 단계에 있는 사업자나 주택 구입 후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거치 기간 동안 원금이 줄지 않아 총 이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거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하므로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거치후 원리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거치 기간(초반에 이자만 내는 기간)을 둬 그 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내고 그 이후부터 원금을 갚아나가는 방식.
근저당 설정
근저당 설정은 부동산 담보 대출과 관련된 용어로, 금융기관이나 채권자가 채무자의 부동산에 대해 우선 변제권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채무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해당 부동산을 경매 등의 방법으로 처분하여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근저당 설정의 주요 특징
- 담보 설정: 채무자는 대출을 받을 때 자신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채권자는 이를 근거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 우선 변제권: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채권자는 근저당권을 행사하여 담보된 부동산을 매각하여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변제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설정 금액: 근저당 설정 시 대출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설정될 수 있으며, 이는 이자 및 기타 부대비용을 포함하기 위해서입니다.
- 등기: 근저당 설정은 등기소에 등기해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등기를 통해 제3자에게도 근저당권의 존재를 알릴 수 있습니다.
근저당 설정은 채무자가 대출을 갚을 때까지 채권자가 담보를 통해 안전하게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원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 상환은 원금을 대출 기간동안 일정하게 값아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서 3,000만원의 금액을 3년 동안 10%의 금리로 빌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값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출 기간 년차 | 원금 상환액 | 이자 지불액 |
1 | 1,000만 원 | 300만 원 |
2 | 1,000만 원 | 200만 원 |
3 | 1,000만 원 | 100만 원 |
*원금 상환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원금 균등 상환‘이라고 합니다.
*이자 잔금에 붙어서 계산 되기 때문에 대출 기간 1년 차에는 3,000만 원에 대한 금리 10%로 300만 원이 붙고, 2년 차에는 2,000만 원에 대한 금리 10% 200만 원, 3년 차에는 1,000만 원에 대한 금리 10%로 100만 원이 붙습니다.
원리금
원금(이자를 제외한 원래 대출 받은 금액)과 원금과 함께 부과되는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말합니다.
- 예를 들면 500만 원의 돈을 빌렸고, 그에 대한 이자가 5%로 25만 원의 이자가 발생했을 때 여기서의 원리금은 525만 원(500 + 25) 이다.
원리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은 원리금(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만기 시까지 균일하게 갚는 방법을 말합니다.
- 원리금 균등 상환은 대출 기간과 금리(이자율)에 따라서 저당 상수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을 빌리고 5년, 10%의 금리라고 가정했을 때 저당 상수는 0.2638 입니다. 이 값을 빌린 돈(5,000만 원)에 곱하면 매년 값아야하는 돈이 나오게 됩니다. 5,000 x 0.2638 = 1,319 입니다. 매 년 1,319 만원씩 5년 동안 값으면 이자가 총 1,595만 원 나오게 됩니다.
인지세
보통 문서에 인지를 붙여 납부하는 것으로 재산권의 이전, 변경 및 창설, 소멸 등을 증명하거나 재산권에 관련된 승인을 증명하는 문서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저당 상수
원리금 균등 상환에서 값아야 하는 금액을 빠르게 계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값.
채권
남에게 빌린 돈의 금액을 적는 장부입니다.
- 예를 들어 국가나 은행, 회사 등이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모으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취
후취의 기본적인 뜻은 “나중에 가져갈게” 입니다. 선취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선취는 대출 받을 때 즉시 수수료를 지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후취는 반대로 상환할때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약서에 약속에 대해서 선취 또는 후취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 중도 상환 수수료는 후취 계약을 전제로 진행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즉, 대출 상환 시 그에 맞춰서 수수료를 지불하면 되겠습니다.